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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페이트 그랜드오더' 국내 출시! 줄여서 '페그오' 한글로 출시 됩니다.

by 그림일기1 2017.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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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히트를 치고, 지난 8월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한 '페이트 그랜드오더' 줄여서 '페그오'가 국내 출시를 합니다. 이 소식을 저는 조금 늦게 접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일본 버전을 받아서 플레이 했었는데, 조금씩 번역해 가면서 플레이 하다가 스토리 부분의 텍스트량이 너무 많아서 중도 포기를 했었습니다.

저는 스토리 덕후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모르면 게임에 집중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이 게임이 국내 출시를 한다니 너무나 반갑습니다.

이 게임을 잠깐 소개하자면, 전형적인 캐릭터 육성 및 뽑기 게임에 탄탄한 스토리를 붙인 모바일 게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UBW, HF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뿐만이 아니라, 타입문에서 다루었던 작품의 캐릭터도 소환수(서번트)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페그오'에는 그중에 유명한 작품은 '공의 경계'에서 나왔던, '료우기 시키'도 이벤트로 뽑을 수 있으니, 저 같은 덕후에겐 최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개성 있고 멋진 캐릭터 디자인과 설정, 그리고 수려한 일러스트입니다. 이 게임은 캐릭터 게임입니다. 이 정도 퀄리티의 게임이 만약 페이트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였다면 지금처럼 큰 성공을 하지는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팬층이 워낙 두껍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한 캐릭터의 연출과 박진감 있는 성우의 연기는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이 성우 부분에 대해 국내판은 어떻게 제작할까 조금 염려되었는데, 조금 알아보니 게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어 자막만 제공한다고 하니 일단 이 부분은 안심이 듭니다.

그러면 이제 조금 염려되는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게임은 캐릭터 게임이고, 국내에는 일본만큼 커다란 팬층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국내에도 저처럼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게시지만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즐길지는 조금 의문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이 '페이트 그랜드오더' 게임에는 일본색이 굉장히 짙은 게임입니다. 물론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영웅들이 서번트로 등장하지만, '오다 노부나가', '무사시', '오키타 소지'등 제법 쓸만한 캐릭터를 이벤트로 배포하는 식이고 국내에 어떠한 이슈를 만들지도 모르는데 이 부분을 넷마블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일러스트입니다. 굉장히 훌륭한 일러스트로 게이머들을 즐겁게 해주는데 이 일러스트의 수위가 대단합니다. 이걸 그대로 게임에 넣어줄지 모르겠습니다. 가리면 가리는 대로 아쉽고, 특유의 매력이 줄어들 테니 그 부분도 조금 마음이 걸리네요.

'페그오'는 가챠 게임으로 현질 유도가 굉장히 많은 게임입니다만, 저는 이번에 무과금으로 즐겨볼 예정입니다. 저는 이 게임의 스토리를 한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이제 천천히 출시일을 기다려야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