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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 힘들때 도움이 되는 '글쓰기 방법'

by 그림일기1 2017.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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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많은 작가들이 글을 쓰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글을 쓸 때 얼마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배우고 '나도 이제 글을 쓸 거야!'라고 마음을 먹고 책상에 앉아 글을 쓰고자 하는데, 좀처럼 글이 써지지 않고, 하얀 백지 위를 바라보면서 머리도 하얗게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몇 분 앉아있다가, 역시 나는 글 같은 걸 쓰는 건 안 맞아라고 자리를 떠나 버립니다.

저 역시 얼마 전까지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그보다 더해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나는 글쓰기를 싫어해.' 라구요.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종이 위에 떨어트려 놓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너무 잘 쓰려고 하다 보니 마치 변비에 걸린 것처럼 글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려면 이 마음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누구에게 보여주고 평가받을 거라는 것을 전제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는 아무것도 써지지 않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중에 갑자기 노래를 시키면, 거기에 익숙하지 않는 이상 시작할 엄두가 안 나는 것은 누구나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거라는 걸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는 것입니다. 잘 쓰겠다는 의식을 하지 않고, 맞춤법에 신경 쓰는 것도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은 무엇이든 쓰는 것에 집중을 해서 말도 안 되는 것 들을 적어가 봅니다. 그렇게 한다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글을 잘 쓰고 못 쓰고, 그 글로 돈을 벌고 못 벌고는 나중의 문제입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매일 아침 5분 정도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종이 위에 떨어뜨리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그 이전보다 하루를 더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소설과, 모든 기획과, 사업 아이디어는 모두 공평하게 하얀 백지 위에서 시작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