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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관련

만화 스토리. "캐릭터"는 목표와 동기 만드는 법

by 그림일기1 2017.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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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캐릭터를 시나리오에 맞게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야기를 쓰다 보면, 캐릭터를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왕왕 있습니다. 캐릭터의 목적 및 목표는 만들어 줬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캐릭터의 이미지가 잡히지 않는다거나, 이야기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대개 캐릭터가 그 목표 및 목적을 가지는대에 동기가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캐릭터에게 이런 확실한 동기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그 목적을 이루겠다는 마음이 가벼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목적은 가벼워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그냥 내가 그것을 하고 싶기 때문에 한다.'라는 생각으로 목표를 가질 수 있지만, 그것도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삶에서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그냥 하고 싶어서라고 말하면 멋있긴 하지만, 작품에선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 목표가 그냥 하고 싶어서라고 한다면, 이런 장면을 통해 독자가 공감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어린 시절에 누군가 그것을 이룬 모습을 보고 '멋지다!'라고 생각해서 그것을 이루고 싶어졌다.라고 만들어줘도 그럴듯하게 설득력이 생깁니다.
'오다 에이치오'의 '원피스'에서도 주인공인 루피가 샹크스와의 에피소드와 골드 로저의 에피소드를 통해 '해적왕'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나루토' 에서는 사람 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이 커져서 '호카게'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이처럼 독자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목적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그 목적을 가지게된 이유를 설명해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품내에서 '그냥' 은 좀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할때에는 확실한 원인이 있는것이 독자로 하여금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감정이입에 도움이 됩니다. 평범한 동기로 남들과 다른 목표를 가질수도 있고, 특별한 동기로 평범한 목표를 가질수도 있으며, 평범한 동기로 시작해 평범한 목표를 가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기와 목표가 평범하더라고 캐릭터의 개성으로 다른이야기를 만들수 있고, 동기와 목표가 분명한 캐릭터는 굉장히 부피있고 입체감있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동기는 캐릭터의 성격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한 에피소드를 만들수도있습니다. 이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에피소드는 캐릭터를 설명해 줍니다. 작품내에선 원인과 결과가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을 고려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