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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관련

만화 스토리 만들기. 기획을 만들어 봅시다.

by 그림일기1 2017.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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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화 스토리 관련 글은 기획 만들기입니다. 

창작이라는 게 정해진 방법은 없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될 때 도움이 되는 방법은 있습니다. 

이 기획 만들기도 그중 하나인데, 기획이라고 하면 어려워 보이지만 쉽게 이야기하면 뭘 만들 건지 간단하게 적어보는 것입니다. 

캐릭터를 먼저 만들고 나서 추후에 기획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고, 기획을 먼저 만들어놓고 그 후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 방법도 있으니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기획을 만드는 것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이런 일이 생기면 재미있을 거 같다. 

이런 장면을 만들어보고 싶다. 

이 장면을 묘사하면 흥미로울 거 같다. 등 마음이 내키는 쪽으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저 같은 초보 창작자는 이 기획이라는 걸 간혹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캐릭터가 우선이 되든 무엇이 우선이 되든 같아 결국 한 번은 이 기획 단계를 거치는 것이 본인의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여주게 됩니다.  한방에 재미있는 기획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기획을 만들어서 거기서 좋은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본인이 창작자로 먹고 산다고 마음먹었다면 이것을 습관으로 만들어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단 기획을 만들 때에는 잘 만들어야 게게 다라는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습관이 돼있어서 본인의 아이디어를 본인이 평가해버리고 형편없다고 해버리면 아이디어 근육은 작아져서 힘을 잃어버립니다. 완벽한 하나의 아이디어보다 형편없는 천 개의 아이디어가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가는 기획을 아주 많이 만든 다음 어떤 걸 부풀려볼까 하고 찾아볼 때 하면 됩니다. 머리의 유연성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간단하지만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10개의 아이디어가 안 나오면 20개를 만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기획 단계는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뻔뻔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전쟁고아가 대통령이 되는 이야기'를 비틀면 '나루토'가 됩니다. '할머니가 저질러놓은 일을 뒤치다꺼리하는 이야기'를 부풀리면 '나츠메 우인장'이 됩니다. 만약에 이름을 적으면 사람이 죽는 노트를 줍게 된다면? 을 부풀리면 '데스노트'가 됩니다. 이처럼 기획능력을 키우는 것도 창작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기획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면 다른 작품들을 보면서 이 작품은 어떤 기획으로 만들어졌나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수집한 자료는 나중에 본인이 창작을 할 때 좋은 도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추후에 다시 수정 보완할 예정입니다. 즐겨찾기를 하실 거라면, 블로그 메인화면에 서 즐겨찾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