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는 '모방'에서 나온다.
초보자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것은 불가능한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야기들, 영화, 만화, 드라마, 소설 등 수많은 과거의 작품들은 다른 이야기의 모방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작가 지망생분들이 창작을 하는 데에 있어서 다른 작품을 모방한다거나 다른 사람의 작품을 흉내 내는 것은 나쁜 것이고, 독창성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문단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연출의 구도 등을 똑같이 만든다던가 하는 것은 하면 안 될 짓임에는 분명합니다. 시나리오의 흐름이나 플롯 등은 충분히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굵은 스토리라인이 동일하더라도 거기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다르면 이야기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기 마련입니다. 만약 10명의 학생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읽게 하고 그것을 만화나 영상물로 만들어 가져오라고 하면, 등장인물에 대한 설정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 나올 것입니다.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다 보면, 이거 정말 좋은 이야기다 싶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 작품을 분해해보면 그와 비슷한 이야기를 보신 적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저도 창작자를 목표로 하면서,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다른 작가님들의 인터뷰나 어떤 마음가짐으로 작품을 대하는지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소설을 읽고 본인 방식으로 어레인지 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시는 분도 계셨고, 캐릭터를 매우 생동감 있게 만들어 캐릭터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형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가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렇다면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는 있을까?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캐릭터가 있고 저마다 개성이 있지만 역시나 캐릭터도 기존의 캐릭터의 개성을 섞어서 새롭게 어레인지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있는 유명한 고전소설이나, 평소에 읽어보지 않은 작품을 접하는 방식으로 본인의 아는 것을 늘리는 것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가장 유명한 만화인 '드래곤 볼' 과 '원피스'의 주인공인 '손오공'과 '루피'는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아주아주 많이 먹는다. 남들보다 대인배 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고, 엉뚱한 부분에서 베푼다거나 본능에 충실히 움직인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어레인지 해서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이야기 또한 어레인지 해서 만들어나가면 분명 이야기를 창작하는대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작가들이 작가 지망생들에게 '많은 작품을 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창작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은 시간이 가능할 때마다 다른 작품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만들까 하는 사고방식이 창작자에겐 매우 중요한 마음가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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